감독 | 존 추
자….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일단 작년에 쓴 위키드 리뷰부터 링크 달아둘게요 챱
LINK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영화랑 아무 상관없는데 전 영화관에서 영화 볼 땐 앞으로 음료수 안 가져가기로 했어요
왜냐면 엄청 어린…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화장실을 자주 왔다갔다거려서 자막이 반 이상 가려지더라구요(노파심에… 이거 자체로 뭐라고 하는 거XXXXXXXXXXXXXXXXX)

그래서
아….
난 저러면 안되겠다.


이거 됨




하여튼 영화 이야기 할게요
솔직히 멀리 가기 귀찮아서 ㄹㅇ 집 코앞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영화관 연식이 10년… 넘은 곳이고 원체 관리를 안 하는 곳이라 확실히….
사운드가 미묘해

이거 됨ㄹㅇ

스포 없는 건 일단 말하고 귀찮으니 밑에 통으로 스포 먹여서 후기 쓸게요

스포 없는 간단 후기
와 이거 백합에 남자 난입하는 사람 보면 미치겠다.

영화 자체는 엄청 무난했네요 영화가 (제 기준에서) 루즈하긴 했는데…, 이건 솔직히 후속작 영화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위키드라는 뮤지컬 자체에도 유명한 넘버는 Popular, Defying Gravity 라고 생각하거든요.
1막에 유명한 넘버가 몰려있고, 애초에 1막은 기승저어어어이고 2막은 어어어어언결이라 어쩔 수 없는 거임 ㄹㅇ;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거죠, 별개로 그럼에도 루즈하지 않게 되게 열심히 때빼고 광냈던데요?
영상미가 진짜 장난 아님….

확실히 돈을 투자하면 정말 끝내주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11.23 16:12

이제 스포 있는 후기나 쓸게요?
초반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몇 달이 지났다….
전개라 웃겼음. 왜냐면 난 정말 작년에 위키드 한 번 더 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묵음 처리 해서 못 봤단 말임 ㅠㅠ
그래서 하 띠바 난 이걸. 이걸 정말 너무. 너무너무 공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어가자마자 No One Mourns the Wicked랑 1부 내용 복습 시켜주는 거 너무 좋았음….
와중에 그거 아시나요?
유튜브는 PC로 보면 480P만 지원하니까 참고해서 구매하세요♥ (모바일만 1080P 지원됨♥)
ㄴ 방금 뭐 좀 보느라 보니까 480P길래 수정해둠♥ (25.11.23 PM8:36)

하라메 나오듯 반복시켜주는 건 왜 이렇게 좋을까…? 다른 부분은 막 엄청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The Wizard and I 하라메처럼 나오는 건 너무 신경 쓰였네요 특히 그 부분에서 현재 엘파바가 거주하는 곳 나와서 더 신경쓰였음 ㅠㅠ 그리고 그 직후 What Is This Feeling? 나오면서 글린다의 그 특유 포즈~ 나오는 장면이 정말 영상적으로 끝내주고+1부 내용 복습 시켜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호였다네요.

그 다음곡이 진짜 엘파바랑 글린다의 현재 모습을 잘…? 비교해주는 곡이라고 생각했음…. (깊생)
엘파바는 이런 곳에서 축복 받으면서 약혼이나 그런 걸 할 수 없지만, 글린다는 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정말 깊생하게 함….

뻘한데 여기서 글린다 과거 살짝 보여주는 거 너무 GOAT했네요. 들어갈 법한 지점에 들어가서 아름답다고 생각했음.
별개로 이…, 과거 살짝? 보여주는 부분 말이죠(ㅋㅋ) 트위터에서 둘 아역도 너무 잘 뽑았당ㅠ.ㅠ 해서 이 부분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어라…. 생각보다 빨리 나와…. 상태였음 ㄹㅇㅋㅋ

직후 곡도 뭔가 엘파바가 오즈에 대해 얼마나 애착을 느끼는 지 보여줘서 좋았다고 할까…. 확실히 뮤지컬 영화는 노래를 잘 뽑아야 뭔가 되는 것 같음 와중에 여기서 둘시베어 다시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좋았고(ㅠㅠ) 겁쟁이 사자 나오는 부분도 너무너무 좋앗네요~~~!!!

뻘하게 이 들어가는 장면 말이죠…. 영화가 끝날 때쯔음…. 동물들이 다시 거기서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오즈가 정말 멀쩡하게 돌아가고 잇군아….를 느끼게 해줘서 이 장면 연출이 진짜 좋앗다고 해요 뭔가 자잘자잘하게 나온 부분이 다 의미가 있다…~ 라는 점에서 좋았음(ㅋㅋ)

그리고 나….
여기까진 진짜 루즈하다 라고 생각했어. 애초에 영상물에 약하기도 한데(ㅠㅠ)
곡이 재밌고 영상미가 좋은 거랑 별개로 위에도 말했지만 위키드 포 굿은 어어어어언결이라 어쩔 수 없이 오는 루즈함이 있는데 갑자기 다음 곡에서 네사로즈가 미쳐서(죄송해요 근데 진짜 이 말 외엔 표현이….) 얀?데레? 되었길래…???? 나 진짜 눈 띠용해서 봄

러닝 타임 중 가장 집중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함(ㄴㄴ)
근데 이게 재밌? 어서? 집중? 했다기보다….

님들아 네사로즈가 미쳤는데 이게 진짜 마자혀?

느낌으로 집중함(ㅅㅂ;)

아니 그러니까, 보크보고. 가라며.
본인이 가라고 해서 기차역으로 갔는데 갑자기 먼치킨들은 이동 시에 영주님의 허가를 받으라고 하고.
근데 또 돌아왔더니 보크 이좌식은 글린다가 피예로랑 결혼한다는 거 보고 눈 돌아가고.
솔직히 보크는 뭐 자업자득? 같은 거라고 생각했음….

애초에 1부 때 보크가 글린다한테 잘 보이려고 네사로즈한테 이렇게 여지주지 않았으면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았을 거임…;;;

그러니까 엘파바는….
솔직히 말하면 엘파바의 잘못이 없는 건 아냐….
하지만 그냥… 타이밍이 안 좋았다…. 라는 말이 좀 나오기도 함;

보크가 네사한테 좀 더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네사가 보크한테 이 정도로 집착하지 않았더라면….
엘파바가 그 때 그 순간 네사로즈한테 가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이 정도의 비극은 생기지 않았겠죠? 뭐 이미 벌어진 일이고 하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래도 좀 신경이 쓰였네요….

네사가 잘못 쓴 주문으로 보크가 양철 나무꾼이 된 시점에서 뭔가….
아 진짜 오즈의 마법사 도입부가 슬슬 시작되는구나…. 싶었음;

와중에 보크 양철 나무꾼 되니까 드디어 액면가 맞고 좋던데요? 이런 말하지 말까요?
네사로즈 배우 유달리 액면가 낮아 보여서 네사로즈가 보크 좋아한다니까 뭔 미성년자가 30대 좋아하는 것 같고 길티함 미쳤었는데 보크가 양철 나무꾼되고 모든 걸 해결해줌 ㅇㅇ!!!!!

그리고 극이 슬슬 끝을 향해 가는구나…. 라고 느낀게 오즈랑 엘파바의 갈등을 최고조로 보여줘서….
와중에 엘파바도 혼자 하는 싸움이 힘든 건 맞았는지, 오즈가 그런 식으로 말하자 팔랑… 팔랑… 하고 손 잡을까? 싶게 굴었던 점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혼자 하기엔 어려운 싸움이고 힘들었겠지… 싶어서 좋았네요.
(+글린다도 옆에서 자꾸 설득하니까….)

아니 그거보다 이거 노래 후반에 글린다랑 엘파바만 빙글빙글 춤추면 또 이해할 텐데….
갑자기 오즈도 껴서 셋이서 빙글빙글 춤을 추는데 이거 마자혀?
됨 나;

아니 이게 마자혀?
죄송한데 지금 여고생 모임에 교감 낀 것 같은데 오즈 좀 빠져주시면 안대여???????????????

하여튼 이거 직후 장면에 치스테리가 다른 동물 갇힌 거 보여주고 글린다가 오즈랑 손을 잡을 수 없겠다고 하는데+그 당시에 글린다는 결혼식 열리고 있다는 점이 길티함 미쳐서 살짝 마음이….
상태였네요.

직후 이어지는 글린다 솔로곡에서 진짜 마음이….
원체 발라드 좋아하기도 하는데 글린다 그 상황이 진짜 너무….
신경 쓰이는 거임 ㅠㅠ;

얜 내 짱친이고 난 쟤 좋아하는데 갑자기 내 짱친이 결혼식 올리기 1초 전이었던 내가 좋아하는 애랑 도망감 ㅠㅠ
이거 진짜 너무너무 신경 쓰여서 미치는 줄;;;;

그리고 나 이어지는 곡에서 진짜 낯 뜨거워져서 미치는 줄;
아니.
이렇게. 이렇게까지.
둘의 뜨밤을 자세히 묘사해준다고?

ㄹㅇ 이거 되어서 네헤? 이건 전체이용가라구요!!!!
진짜 영화 보다가 중간에 손으로 얼굴 가림 낯간지러워서 정말~~~~!!!

아니 여기까지 쓰니까 갑자기 기억남;
솔직히 조나단 베일리는 오픈리 게이고 신시아 에리보는 여자친구 있는 걸로 알아서 와 썸타는데 이렇게 썸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재능이다…. 하면서 그 창문 밖 그 짤로 봄 나(ㅋㅋ)

하여튼 다시 영화 이야기 할게요~~~~!!!
뭔가 이 장면의 끝과 이어지면서 회오리(와 같이 온 도로시 집)이 네사로즈 죽이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확실히 진짜 오즈의 마법사다 싶었음….
뻘한데 도로시가 나오는 모든 장면마다 도로시 얼굴을 안 보여주고+발이나 치맛자락만 보여주는 점도 진짜 좋았네요~! 이 영화가 오즈의 마법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점에서…; 호감이었음!!!

그리고 엘파바가 네사한테 조문 갔을 때 캣파이트하는 거 보고 미치는 줄 아 이거 진짜 백합 같았는데 솔직히 이렇게 싸우면서 사랑이 싹트는 거 아님????????? 근데 그러기엔 이거 원작이 진짜 오래되었고 둘이 누가봐도 헤녀라서 와 이건 그냥 사랑싸움? 이구나 했음.

난 캣파이트 좀 더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짧게 끝남+끝나자마자 엘파바가 병사들한테 잡혀서 아 마음이….
마음이…. ㄹㅇ 이거 됨 ㅠㅠ 피예로가 끌려가는 것도…. 둘 CP에 몰입 안 되는 거랑 별개로 그냥 신경쓰였음;

그리고 이거랑 이 직후에 나오는 곡해서 진짜 극이 겨어어어얼….로 간다는게 느껴졌네요.
No Good Deed 노래 진짜 너무너무 좋았음; 신시아 에리보가 곡 시작에 외우는 주문 같은 말이 진짜 너무 좋았네요.
엘파바 자체는 선한 사람이고, 본인은 모든 것을 선한 의도로 행했으나 선하지 않은 결과물이 됨….
이 보이는 곡이라 진짜 보면서 미치는 줄 집이었으면 인형 줘패면서 봤을듯(ㅋㅋ)

와중에 어느 곡이더라? 언리미티드 ← 이거 위키드 때는 그냥 언리미티드로 자막 달아서 아…. 일 안 하냐? 했는데 이번엔 뭐 여러모로 다양하게 번역했지만 기억나는 거 한 개만 꼽자면 한계를 넘어로 번역해서 좋았어요.

노래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엘파바가 미치는 사이사이에 네사랑 딜라몬드랑 피예로 보여주고 피예로 고문? 받는 장면 보여줘서 영화로만 할 수 있는 연출…!! 했음

이어지는 곡(March of the Witch Hunters)도 이런 전개를 최고조? 하는 곡이어서….
도로시 일행이 서쪽 마녀를 잡으러 가고 보크(솔직히 넌 자업자득인데 왜 입을 털고 다니는 거니)가 자기는 서쪽 마녀 때문에 이런 몰골이 되었다고 개매도 해서 나 그냥 보면서….

넌 진짜 자업자득이잖아 미친것아

이거 됨 ㄹㅇ;

이 곡 전개되면서 글린다가 모든 진상을 알게 된 것도 좋았음…. 그래서 곡이 끝남과 동시에 엘파바한테 가는 연출(본인의 아이덴티티 같은 옷을 싹 가리고 간 점)이 좋았네요.

헐 그리고 이쯤 기다리니까? For Good이 오긴 오더라구요.
그나마 좀 유명한? 넘버라…. 기대 많이 했는데 세상에 기대 이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거 보면서 이 작품이 나온지 한참 되었고, 엘파바랑 글린다는 누가봐도 헤녀라 기대 1도 안 했는데 날 기대하게 만듬 ㅠㅠ
날…! 날!!! 날 진짜 너무 기대하게 만듬;



노래 너무 좋았으니까 일단 넣어둘게요.
가사도 진짜 아름다웠다….

아니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보는데

태양에게 이끌리는 작은 혜성처럼
머나먼 바다로 떠날 항구의 배처럼
바위를 만나 휘도는 시냇물처럼
바람에 실린 씨앗들처럼
이제는 내일로 나아갈 시간
항상 너의 곁에서 널 지켜줄게
너로 인하여
달라졌어, 내가


이런 가사 나와.
이거 그럼 고백 아니야? 와중에 중간에 애드립 있었대서 네헤? 됨
진짜 이게 사랑이 아님 뭐야ㅠㅠ?

진짜 좀만 최신작이었음 이 노래 듣고 와 이거 진짜 빼박이다;
이건 진짜 사랑이다!!!!!!!!!!!!!!
이건 진짜 사랑임!!!!!!!!!!!! 했을 텐데 그러기엔 이 작품 나온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차마 그런 해석이….

아니 근데 들어보세요.
둘이 곡 내내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함;
서로가 서로를 만나서 달라졌고, 서로가 서로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이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임?!!??!?!?!!?!
이건 진짜 누가봐도 C_P 아님????????????????????????????????????

나 진짜 이거 너무 CP라 깜짝 놀랐음
진짜 CP임 이거 진짜 CP임!!!!!!!!!!!!!!!!!!!!!!!!!!!!!!!

진정하고 리뷰 마저 쓰자면(ㅋㅋ)
이후에 도로시랑 엘파바 싸우는 부분을 글린다 시점에서 벽장 틈새 그림자로 연출한 부분 너무 좋았음…;
뭔가 아까도 말했지만 이 작품이 오즈의 마법사가 아닌 위키드라는 점을 보여줌+정말 동화책 같은 마녀의 마지막….
이라는 느낌이라 좋았다네요
이런 연출 언제쯤 안 좋아할까(ㅋㅋ)

이어지는 노래는 전체적으로 극이 마무리되는 곡이라….
여러모로 이곡저곡 많이 요소들을 따온게 느껴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포인트를 꼽자면….
위키드(작년에 개봉한 1부)의 도입부와 똑~ 같이 시작하다가….
갑자기 과거로 가다 말고 다시 현재에 머문다는 점이 좋았네요.

오즈민들! 하는데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이 나오는 것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동물이 도망치려던 곳에서 다시 나오는 연출도 좋았어요.

뻘하게 엘파바 아빠가 오즈라는 비설이 풀렸는데 확실히 이거 알고 보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재탕이 고민된다네요.
모리블도 벌을 받은 것 같고…. 글린다는 정말 착한 마녀가 된 것 같아서 흥미로웠음….

그리고 (ㅋㅋ)
엘파바가 간 성이 피예로가 말한 그 성 같은데(이름 기억 안 나요) 비밀 통로가 많아 해서 뭔가 짐? 작하긴 했는데….

모자 밑에 통로가 있었고, 거기서 엘파바가 나오는 연출+피예로가 허수아비가 됨….
연출이라 진짜 꽉 닫힌 해피엔딩 같고 좋았네요.

별개로 왜 엘파바랑 글린다가 안 사귀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개가 굉장히 빠르긴 했는데 알차진 않았다…, 라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뭐 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1부만큼의 완성도를 가진 2부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 정도면 굉장히 잘 뽑힌 2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재밋게 봣다~ 네요 한 번 더 영화관에서 보고 싶기도 하고(ㅋㅋ)
진짜 위키드 봤는데 위키드 포 굿 안 볼 거예요? 이거 됨 ㄹㅇ;
근데 진짜 둘이 찐백이라고 생각햇음 안 보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함 피예로랑 엘파바에게 너무 꽉 닫힌 해피 엔딩이라…;

근래 본 뮤지컬 영화 중에 진짜 제일 좋앗다
영상미도 좋고 곡도 잘 뽑혔고, 구성도 예쁘고…. 세트가 진짜 예뻐서 눈이 즐거웠음….
잘 봣다
만족

11.23 17:01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