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이 책 말이죠………
작가 이력이 되게 특이해서(ㅋㅋ 1월 중순에 펼치고…
그대로 잊었다가(설날 짱~~) 오늘 나머지를 읽었는데 아껴둔 부분(딱히 아낀 건 아님)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진짜 홀랑 다 읽었어ㅠㅠ
이 책에 대해 말하려면 우선 작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 원래 이런 꼰대 아님 근데 진짜 이건 배경 지식이 잇어야함 믿어주세요) 이 작가… 놀랍게도 작가이자 건축 디자이너!! 임!!! 프랑스에서 10여 년간 건축가로 활약한 작가인데요,
제가 읽은 책의 배경도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라 오옷. 했다네요
그리고 간략적인 줄거리는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하는 ‘기억’에 대한 헌사”
어느 날 아침 부동산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이 파리의 건축가 뤼미에르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의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시테 섬의 유서 깊은 저택이 헐값에 나와 찾아간 곳에서, 자신이 건축가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몸이 편치 않은 집 주인을 만나러 스위스의 요양병원으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부서진 중세 수도원을 개축해 지은 독특한 병원 건물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감상할 새도 없이, 기이하고 환상적인 일들이 낙뢰를 치듯 순식간에 벌어진다. 그가 방문한 날에 약속이라도 한 듯 건물에 압도적인 빛의 유영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건물에 감춰져 있던 비밀의 단서가 하나씩 뤼미에르의 손 안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집 주인이자 요양병원의 소유주인 노인 ‘피터’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건네받은 뤼미에르는 건축가로서의 호기심에 못 이겨 편지가 가리키고 있는 건물의 비밀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된다.
파리의 저택과 스위스의 수도원 건물에 비밀을 남긴 사람은 바로 의뢰인 피터의 아버지 ‘프랑스와’다. 아들이 직접 찾아주길 바랐던 그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피터가 자란 고택, 중세 수도원, 종탑과 비밀 도서관을 설계하면서 건축가 프랑스와가 그 안에 아로새기려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랑’과 ‘기억’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보다도 비밀스럽고 가슴 아린 또 다른 존재가 베일에 숨겨져 있다.
이건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초반은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종류의 소설이 대체로 그렇지만 초반은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구간이다 보니까요 어쩔 수 없는 듯?
하여튼 초반을 이겨내고 왈쳐요양병원으로 떠나면 여기서부터 진짜! 소설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좋았어, 뭔가 말하려고 하면…
대체로 스포라 말을 하기가 좀 그런데…
작가 이력이 되게 특이해서(ㅋㅋ 1월 중순에 펼치고…
그대로 잊었다가(설날 짱~~) 오늘 나머지를 읽었는데 아껴둔 부분(딱히 아낀 건 아님)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진짜 홀랑 다 읽었어ㅠㅠ
이 책에 대해 말하려면 우선 작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 원래 이런 꼰대 아님 근데 진짜 이건 배경 지식이 잇어야함 믿어주세요)
이 작가… 놀랍게도 작가이자 건축 디자이너!! 임!!! 프랑스에서 10여 년간 건축가로 활약한 작가인데요,
제가 읽은 책의 배경도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라 오옷. 했다네요
그리고 간략적인 줄거리는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하는 ‘기억’에 대한 헌사”
어느 날 아침 부동산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이 파리의 건축가 뤼미에르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의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시테 섬의 유서 깊은 저택이 헐값에 나와 찾아간 곳에서, 자신이 건축가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몸이 편치 않은 집 주인을 만나러 스위스의 요양병원으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부서진 중세 수도원을 개축해 지은 독특한 병원 건물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감상할 새도 없이, 기이하고 환상적인 일들이 낙뢰를 치듯 순식간에 벌어진다. 그가 방문한 날에 약속이라도 한 듯 건물에 압도적인 빛의 유영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건물에 감춰져 있던 비밀의 단서가 하나씩 뤼미에르의 손 안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집 주인이자 요양병원의 소유주인 노인 ‘피터’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건네받은 뤼미에르는 건축가로서의 호기심에 못 이겨 편지가 가리키고 있는 건물의 비밀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된다.
파리의 저택과 스위스의 수도원 건물에 비밀을 남긴 사람은 바로 의뢰인 피터의 아버지 ‘프랑스와’다. 아들이 직접 찾아주길 바랐던 그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피터가 자란 고택, 중세 수도원, 종탑과 비밀 도서관을 설계하면서 건축가 프랑스와가 그 안에 아로새기려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랑’과 ‘기억’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보다도 비밀스럽고 가슴 아린 또 다른 존재가 베일에 숨겨져 있다.
이건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초반은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종류의 소설이 대체로 그렇지만 초반은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구간이다 보니까요 어쩔 수 없는 듯?
하여튼 초반을 이겨내고 왈쳐요양병원으로 떠나면 여기서부터 진짜! 소설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좋았어, 뭔가 말하려고 하면…
대체로 스포라 말을 하기가 좀 그런데…
나이, 혈연, 입양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모습이 공간에 녹아내린 책이라 정말 아름다웠어…
모두가 사연이 있고, 각자의 모양에 맞추어서 다른 사람에게 이 사랑을 전달하려고 하는 점이 진짜진짜 GOAT함…
왈쳐요양병원 파트부터 작가가 공간 묘사를 굉장히… 아름답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작가 이력이 이력이라 나오는 것 같아 빛의 묘사라던가, 공간감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영상 매체가 아니라 글이여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작중에서 꾸~ 준히 나오는 4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있는데…
어째서 이 날짜고, 왜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 날짜를,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공간과 함께 천천히 전달해주고 있어서 너무너무 아름다웠음…
아버지가 자신의 방식으로 아들에게 전하려고 한 사랑의 메시지가 건축의 측면에서 나타난다는게 너무너무 아름다움… 위에도 말했지만 작가가 빛이랑 공간 묘사를 진짜 잘 하는데ㅠㅠ 그거에 겹쳐서 뤼미에르(아마 작가를 투영한 캐릭터… 아닐까 싶어요 후기에 보니까 자기의 기록 노트에 있던 내용들의 주인에게 허락 받고 배경적으로 바꿔서 집필했다는 말이 있어서)가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프랑스와가 남긴 건축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 인데요! 이게… 진짜 아름다움…
프랑스와가 산 집이 아나톨이라는 여인의 옛 집인데 이 여인이… 화재로ㅠㅠ 남편과 아이 둘을 다 잃었고… 프랑스와는 그런 아나톨을 위해서 집에 아이들과 남편의 흔적을 남겨준다는 내용인데 피터… 는 친어머니가 있어서ㅠㅠ 아나톨, 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아버지가… 바람? 상태가 된 바람에 안 듣는다, 하는데 뤼미에르 본인의 호기심을 위해 문제를 풀고, 다 푼 문제를 피터에게 전달하는… 내용이예요
구구절절한데 건축적인 측면에서 작가가 어떤 식으로 아이들과 남편의 모습을 구현하는지, 이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이었어요
그리고 4월 15일! 은 프랑스와와 아나톨이 만난 날이자, 그들이 같은 집에서 산 지 1년 째 되는 날 집 앞에 버려진 피터를 만난 날. 이라는 점에서 요양병원 이름이 왜 4월 15일의 비밀인지 바로 이해가 되었음. 덧붙여서 피터가ㅠㅠ 이… 뤼미에르가 초반에 푼 아나톨의 일기/프랑스와의 일기만 보고 화내는 지점도 충분히 이해갔음…
개인적으로 제일 끝에 결국 시테섬에 있는 집(옛 아나톨의 집)에서 피터가 사는 모습으로, 그리고 결국 뤼미에르가 못 푼 수수께끼를 피터가 푸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는 게 정말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해요
그곳에서는 프랑스와와 아나톨, 그들이 꿈꿨던 행복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들은 여전히 이 집에 살아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모든 이들의 기억의 장소는 바로 집이었다.
빛을 따라가는 책의 이야기처럼, 실제로 작가가 (위에 말한 것처럼) 8년 동안 모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소설로 녹여냈다는 걸 알고 읽으면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음
드물게 남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이네요 좋은 책이었어요